열흘 만에 다시 만난 尹-바이든… "짧지만 깊은 환담"
열흘 만에 다시 만난 尹-바이든… "짧지만 깊은 환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09.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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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만찬 리셉션에서 조우
"김여사는 질 바이든 여사와 안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의 양자회담장 로비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의 양자회담장 로비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만찬 리셉션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0일(현지시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환담을 나누고 김건희 여사는 질 바이든 여사와 안부를 나눴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이 만난 것은 지난 인도 뉴델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난 후 열흘 만이다.

이 관계자는 "(한미 정상은) 190여개 나라들 정상이 참석한 자리라 짧지만 깊은 환담을 나눴다"고 전했다.

양 정상은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최근 베트남 순방 성과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직후 베트남을 국빈방문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리셉션은 190여개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전날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리셉션에서 각국 주요 정상들과 환담을 나눴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