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김포공항 보물단지 만들기 3단계 프로젝트’ 발표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김포공항 보물단지 만들기 3단계 프로젝트’ 발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3.09.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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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때문에’가 아니라 ‘김포공항 덕분에’ 시대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진교훈 후보는 20일 ‘김포공항 보물단지 만들기 3단계 프로젝트’를 통해 김포공항이 강서구민의 ‘애물단지’가 아닌 ‘보물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진 후보는 “강서구는 김포공항으로 인해 강력한 고도제한 규제와 소음피해를 받아 왔다”며, “김포공항이 더 이상 강서 주민의 ‘애물단지’가 아니라 ‘보물단지’가 될 수 있도록, ‘김포공항 때문에’가 아니라 ‘김포공항 덕분에’라는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김포공항 보물단지 만들기 3단계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고도제한 완화 및 항공항적 검토 추진을 위한 민관 합동위원회’를 구청장 직속으로 설치하고, 항행안전을 보호하면서도 건축용적률 상향을 끌어낼 수 있는 최적의 고도제한 완화 기준을 마련함과 동시에 항공학적 검토를 조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ICAO(국제항공기구)를 적극 설득할 것이다.

규정상의 ‘금지표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항공학적 검토 관련 기준의 입법과 고시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둘째, 문재인 정부 당시 국가시범사업으로 지정되어 추진 중인 김포공항 혁신개발 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강서구에 확산할 수 있도록 공항 주변 지역을 ‘미래항공전략산업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마곡 첨단연구단지와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다. 동시에, 김포공항에 생활 SOC와 문화·체육시설, 복합환승시설 등을 대폭 유치하여 주민 일상 속의 공항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포공항과 연접한 남부순환도로를 지하화하며, 그 상부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남부순환도로 지하화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셋째, 김포공항 혁신개발 추진에 맞추어 공항의 명칭을 ‘서울공항’ 또는 ‘강서공항’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 등 관계 당국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며 구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실제 주소를 반영한 명칭을 통해 공항 경쟁력 역시 향상될 것이라는 구상이다.

진 후보는 “혁신개발이 완료되면 김포공항은 더 이상 애물단지가 아닌 강서의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보물단지가 될 것”이라 밝히며, “국제적인 경제관문도시 강서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진교훈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라”고 말했다.

모빌리티혁신산업 클러스터 및 UAM 버티포트 조감도(자료=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사무실)
모빌리티혁신산업 클러스터 및 UAM 버티포트 조감도(자료=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사무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