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차익실현 매물에 소폭 하락…WTI 0.31%↓
[국제유가] 차익실현 매물에 소폭 하락…WTI 0.31%↓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09.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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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0.10% 낮는 배럴당 94.34달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8달러(0.31%) 내린 배럴당 91.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09달러(0.10%) 낮은 배럴당 94.34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종가 기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두 유종은 이날도 장중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높아진 가격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다.

UBS는 보고서에서 브렌트유가 95달러를 넘어선 이후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유가는 석유수출국협의체(OPEC+)의 두 주축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 조치에 공급 우려가 불거지며최근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전날 발표한 원유 시추 보고서에서 10월 미국의 원유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점은 유가를 떠받쳤다.

EIA는 보고서에서 10월에 미국 주요 7개 셰일 생산 지역 원유 생산이 하루 939만3000배럴로 전달보다 4만배럴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