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北 안보리 위반 규탄… 외교로 한반도 비핵화"
바이든 "北 안보리 위반 규탄… 외교로 한반도 비핵화"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09.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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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뉴엔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이어가는 것을 규탄한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를 약속한다"고 했다.

이란과 러시아의 안보 위협을 지목해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은 파트너들과 함께 이란의 역내 및 국제 안보 저해 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란이 핵무기를 소지할 수 없다는 우리의 약속은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를 향해서는 "러시아 혼자만이 이 전쟁에 책임이 있으며, 러시아만이 이 전쟁을 즉각적으로 끝낼 힘을 가지고 있다"며 즉각적인 철군을 요구했다.

중국과 관련새허는 경쟁을 추구하되 갈등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미국과 동맹은 어떤 나라도 억압할 의도가 없다"며 "우리는 항행의 자유 및 안보와 번영을 추구할 것이지만, 동시에 중국과 기후변화를 포함한 의제들에 있어 협력할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