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인공지능 레이더로 공중화장실 안전 지킨다
금천구, 인공지능 레이더로 공중화장실 안전 지킨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3.09.19 1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천구, 산기슭공원 공중화장실에 인공지능 레이더 설치 운영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레이더 고주파 동작 인식·분석, 위험 상황 감지
(사진=금천구)
(사진=금천구)

서울시 금천구는 시흥동 산기슭공원 공중화장실 10칸에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레이더를 설치하고 11월 말까지 시범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가 필요한 화장실에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 영상장치를 설치할 수 없어 실시간으로 위험 상황에 대응하기 어렵다.

지능형 레이더는 고주파를 통해 사람의 동작을 세밀하게 인식·분석한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지능형 포착기술을 통해 신속하게 위험 상황을 감지할 수 있다.

지능형 레이더 시범운영은 LG유플러스와 함께 추진하게 됐다.

평일 주간은 주민안전과에서, 야간 및 휴일은 금천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금천경찰서에 통보하고, 금천경찰서에서 현장으로 출동해 이용 주민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금천구는 11월 말까지 지능형 레이더를 운영하면서 품질 및 성능을 검증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본격적인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