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인재를 찾습니다…'채용박람회' 개막
제약바이오 인재를 찾습니다…'채용박람회' 개막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9.19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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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보건산업진흥원·보건복지인재원 개최
60여개 기업 부스 설치, 상담 실시…현장 채용문 '활짝'
멘토링·컨설팅·설명회 통해 정보 전달…가이드북 제공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최한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19일 aT센터에서 열렸다. 사진은 주최 측 관계자들과 내빈, 학생 대표 등이 개막세레모니를 하는 모습.[사진=김소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최한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19일 aT센터에서 열렸다. 사진은 주최 측 관계자들과 내빈, 학생 대표 등이 개막세레모니를 하는 모습.[사진=김소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19일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채용박람회는 청년 고용에 활력을 불어넣는 고용창출의 장이자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과 사회적 가치를 국민에게 각인시키는 대국민 홍보 무대다. 2018년부터 시작됐으며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됐다가 지난해 재개됐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온·오프라인 동시 운영되며 기업 관련 정보 제공 프로그램과 취업에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60여개 기업·기관(대학 포함)이 부스를 차리고 면접, 채용상담,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또 별도의 채용설명회 등도 열린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그 결과 10년 전 7만여명이던 제약바이오 산업 종사자는 12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가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무엇보다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견인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채용박람회는 모두에게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산업계는 청년들과 함께 목표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높은 실업률을 보이는 가운데 지속 성장하며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구직자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금주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원장은 “청년들이 산업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교육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최한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내부.[사진=김소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최한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내부.[사진=김소희 기자]

정부는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정책적·제도적으로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약바이오 글로벌 강국 도약 갈림길에 섰다”며 “정부는 제약바이오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마련·추진 중이다. 또 인재양성 방안을 수립하고 전 부처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산업과 함께 성장할 인재를 찾는 제약기업과 청년들 간 소중한 인연을 만드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핵심적인 산업이자 국가 미래를 이끌 핵심 성장동력 중 하나”라며 “제약바이오 산업 가치와 잠재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채용박람회 개최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