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 숙취해소제 '컨디션' 싱가포르 첫 진출
콜마 숙취해소제 '컨디션' 싱가포르 첫 진출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9.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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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00만 판매' 베트남 이어 흥행 기대
말레이·인니·태국·캄보디아…아세안 시장 확대
싱가포르 H&B 스토어에 진출한 컨디션. [사진=한국콜마홀딩스]
싱가포르 H&B 스토어에 진출한 컨디션. [사진=한국콜마홀딩스]

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 콜마글로벌은 건강기능식품 및 숙취해소제 ‘컨디션’을 싱가포르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콜마글로벌은 싱가포르 최대 H&B(헬스앤뷰티) 매장 가디언에서 컨디션 음료·스틱, 커큐민패스트(음료), 프로바이오(건기식) 등을 판매한다. 가디언은 동남아시아 최대 유통기업 데어리팜그룹이 설립한 싱가포르 대표 H&B 브랜드다. 현지에 120개가 넘는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콜마글로벌은 가디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내 편의점, 대형마트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영업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콜마글로벌 관계자는 “이미 베트남 시장에서 컨디션의 높은 시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싱가포르 진출을 발판 삼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콜마글로벌은 지난해 베트남에서 7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 100억원을 목표로 한다. 특히 컨디션은 연간 100만병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컨디션 매출은 2020년 9억원, 2021년 13억원, 2022년 20억원으로 지난 3년간 120퍼센트(%) 이상 성장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