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15일 양성평등주간(9. 1~ 9. 7)을 맞아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한 의성군'이라는 슬로건으로 2023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전했다.

의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기념식은 단체장, 여성지도자 및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공연 ▲양성평등 단체유공자 표창 ▲양성평등 주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 내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에 기여한 단체유공자 14명에게 군수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 공동합의문 이행을 위해 화물터미널 없이 공항이전 반대에 대한 결의를 보여주고자 참석자들과 함께 핸드배너 퍼포먼스로 의성군민의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김숙자 의성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해 여성과 남성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한 의성군을 만드는데 여성단체협의회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권익증진에 앞장서 활동하는 의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 및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여성과 함께 발전하는 의성군, 여성친화도시 의성군'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는 의성군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의 정치참여와 직업, 교육에 대한 권리를 선언한 여권통문(女權通文)이 발표된 날인 1898년 9월1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신아일보] 의성/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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