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인천, 빅데이터 활용 안전하고 원활한 도로환경 조성"
인천연구원 “인천, 빅데이터 활용 안전하고 원활한 도로환경 조성"
  • 박주용·서광수 기자
  • 승인 2023.09.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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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S사업 고도화를 위한 빅데이터 적용방안’ 연구결과 보고서

인천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안전하고 원활한 도로환경을 조성한다.

인천연구원은 2023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C-ITS사업 고도화를 위한 빅데이터 적용 방안 연구' 결과보고서를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도시 내 교통혼잡은 대부분 교차로에서 발생하며,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사고와 교통혼잡은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ITS(지능형 교통 체계: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사업을 진행하면서 교차로의 신호제어를 통해 도로혼잡을 완화하고 교통사고를 저감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 인천시에서 수행하고 있는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 사업의 스마트 교차로 구축을 통해 이전보다 효율적이고 방대한 자료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

C-ITS 사업은 차량과 도로 환경 간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문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스마트 교차로의 장점은 많지만 모든 교차로와 가로구간에 구축할 수 없으며, 이러한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초정밀 통신자료와 같은 빅데이터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초정밀 통신자료는 기존 통신자료보다 더욱 정확한 위치를 포함하고 있고, 이 자료와 스마트 교차로에서 수집된 자료를 활용해 더욱 정확한 교통량을 파악할 수 있다.

분석 결과 예측한 교통량의 정확도는 95% 이상으로 도출됐다. 예측한 교통량을 토대로 인천시에 있는 스마트 교차로가 아닌 지점도 정확하게 교통량을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고도화된 C-ITS 사업을 통해 인천시 교통정책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이를 통해 인천시 내 도로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혼잡을 완화해 인천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서광수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