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넥스트 샤인머스캣' 발굴…신품종 판매
이마트, '넥스트 샤인머스캣' 발굴…신품종 판매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9.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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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당도' 골드스위트·루비로망·레드샤인
골드스위트.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Next 샤인머스캣’을 발굴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13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산포도 매출액은 2018년 대비 2배가량 성장했다. 이마트가 샤인머스캣 판매를 시작한 2019년보다 크게 늘었다.

이마트는 이런 수요를 고려해 ‘Next 샤인머스캣’ 프로젝트를 기확하고 포도 바이어를 주축으로 ‘e포도연구소’라는 TF(전담팀)를 구성했다. 이마트 포도 바이어는 현재 경상북도 농가 전역을 돌며 10월 초까지 수확되는 신(新)품종들의 맛과 품질을 검증하고 있다. 이를 통과한 제품은 매입해 고객에게 선보인다.

이마트는 먼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신품종 포도 3종(골드스위트·루비로망·레드샤인)을 판매한다.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골드스위트’는 샤인머스캣보다 작지만 평균 20브릭스(Brix) 내외의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아카시아향이 나며 껍질째 먹을 수 있다. 프리미엄 거봉으로 알려진 ‘루비로망’은 평균 15브릭스 이상의 당도와 루비 빛깔이 특징이다. 적포도 계열 ‘레드샤인’도 당도가 높고 껍질째 섭취 가능하다.

이진표 이마트 바이어는 “샤인머스캣 이후 높아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신품종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늘 맛있고 만족할 수 있는 이마트 포도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