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제3회 용산청년축제’ 연다…즐길거리 풍성
용산구, ‘제3회 용산청년축제’ 연다…즐길거리 풍성
  • 허인 기자
  • 승인 2023.09.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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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용산청년지음서 개최…퍼스널 컬러 진단·레이저 사격 등
‘제3회 용산청년축제’ 포스터(사진=용산구)
‘제3회 용산청년축제’ 포스터(사진=용산구)

서울 용산구는 오는 16일 청년의 날을 맞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용산청년지음에서 제3회 용산청년축제 ‘껄껄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축제 이름 ‘껄껄껄’은 ‘재미날 껄(걸), 행복할 껄(걸), 못 잊을 껄(걸)’ 3가지 ‘껄(걸)’을 의미한다. 이를 웃음소리에 담아 행사의 재미와 활력을 표현했다.

올해 행사장은 복합 상점가(쇼핑몰)로 설정해 구성했다. 용산청년지음 내 9개 공간에서 공연(5개), 체험(13개)을 즐길 수 있다.

공연은 개회식이 열리는 커뮤니티홀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숙명여자대학교 통기타 동아리 공연 △마술 △소통 공감 토크쇼 △스탠딩 코미디 △가능동 밴드 공연 등을 열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체험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는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진단 △레이저 사격 △새활용(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멋글씨(캘리그래피) 용돈 봉투 만들기 4종과 즉석에서 참여하는 △타로 △캐리커처 △네일아트 △체성분 분석 △4컷 사진관 △소망 방명록 등 총 13가지로 꾸렸다.

예약제 체험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제3회 용산 청년축제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단, 퍼스널 컬러 진단과 레이저 사격은 신청이 열린 지 하루 만에 정원이 모두 마감됐다.

구 관계자는 “퍼스널 컬러는 인기가 많아 당일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한 부스 1개를 급하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청년 정책 홍보관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청년사업가 벼룩시장(플리마켓)을 마련해 수입 창출을 돕는다.

이번 축제는 지역 내 청년 활동에 관심있는 청년들이 기획단을 꾸려 추진했다. 기획단은 7월부터 4번의 회의를 거치며 운영 방향과 프로그램 구성, 개회식 진행 등을 계획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년들이 마련하고 참여하는 축제라 그 의미가 깊다”며 “구는 실질적인 청년정책으로 청년들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