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올해 김삿갓문학상에 김금용 시인 선정
영월군, 올해 김삿갓문학상에 김금용 시인 선정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3.09.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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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은 22일 오후 4시 30분 김삿갓 문화제 개막식에서 수여
제19회 김삿갓문학상 본상에 선정된 김금용 시인
제19회 김삿갓문학상 본상에 선정된 김금용 시인

강원 영월군과 (재)영월문화관광재단, 김삿갓문학상운영위원회는 '제19회 김삿갓문학상' 본상에 김금용 시인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김금용 시인의 작품 ‘물의 시간이 온다’는 다양한 공간의 편력과 함께 마치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처럼 생명력을 발견해가는 기운을 새롭게 건네주는 작품이라고 평가받았다.

김 시인은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중국 북경 중앙민족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으며 1997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해 펜번역문학상(2008년), 동국문학상(2013년), 산림문학상(2018년), 손곡문학상(2019년) 등을 수상했다.

또 우수상에는 1989년 시조 문학으로 등단해 제4회 북원문학상과 제17회 강원시조문학상을 수상한 김선영 작가가 받는다.

전국 규모의 김삿갓문학상은 조선 후기 시인 김삿갓(난고 김병연)의 문학 세계를 계승하며 올해로 19번째 이어오며 문인들의 창작 의욕 고취와 문예 활동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4시 30분 김삿갓 문화제 개막식에서 수여되며 본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원과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제19회 김삿갓문학상과 추모제향, 조선시대 영월 과거 대전, 전국 휘호대회, 학술 심포지엄, 문학인과의 만남 등이 진행되는 제26회 김삿갓문화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김삿갓 유원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