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소상공인·소극장 축제…온누리 사용시 60% 할인
원도심 소상공인·소극장 축제…온누리 사용시 60% 할인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9.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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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15~16일 '가을밤 소소한마당' 개최…소상공인 판매부스 마련
가을밤 소소한마당 포스터. [사진=소진공]
가을밤 소소한마당 포스터. [사진=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오는 15~16일 원도심 소상공인 및 소극장 활성화를 위한 '가을밤 소소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 상권 소비를 촉진하고 코로나로 침체된 소극단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대전시, 대흥·은행·선화동·지하상가 상점가, 대전지역문제해결플랫폼, BC카드 등 민·관·공이 함께 준비했다. '동행축제',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 기간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달 중 충전식 온누리상품권으로 원도심(대흥동, 은행·선화동·지하상가) 상점가를 이용한 고객은 최대 60%(3만원→1만2000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티켓박스에 영수증과 온누리상품권 이용내역을 제시하면 된다.  

소진공과 연극협회는 15~16일 대전 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 소상공인 판매부스, 무료 포토존(인생네컷)을 운영한다. 관현악단 공연, 뮤지컬 갈라콘서트, 마술·버블쇼 등 야외공연을 선보인다.

연극축제 기간 대흥동을 방문하는 고객은 원도심의 먹거리, 야외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국내를 비롯한 7개국 해외극단이 참여하는 수준 높은 연극(15개)을 할인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소진공은 지난해 대흥동 소극단들을 돕기 위해 연극협회와 협업해 전통시장과 환경보호를 배경으로 하는 아동극을 제작했다. 어린이·취약계층의 문화생활을 위해 공연관람을 지원한 바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가을밤 소소한마당은 대전 원도심 소상공인과 연극인들이 힘을 합쳐 함께 만든 뜻깊은 행사"라며 "이번 행사가 소상공인, 소극장, 시민들 모두가 화합하는 대전의 새로운 축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