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추석 맞아 축산환경 오염행위 특별점검
포천, 추석 맞아 축산환경 오염행위 특별점검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3.09.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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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축산폐수 무단방류 등…무관용 원칙 적용

경기도 포천시는 오는 27일까지 축산환경 오염행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산환경 오염행위 특별점검은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축산환경 오염 취약지역의 가축분뇨 배출시설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악취저감시설 적정운영 여부, 악취 발생 여부 퇴액비 살포기준 준수, 축분뇨 무단배출 방치 및 유출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이 적발된 농장은 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으로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며, 특별점검과 함께 주요 축산환경 오염민원 발생지 및 오염행위 취약 시간대 하천 주변 축사의 불시 점검을 강화하고, 관련 민원 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 발생 취약시기를 악용한 축산폐수 무단방류 등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시민들 및 귀성객들에게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연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8월까지 가축분뇨 배출시설 불법행위 적발을 통해 개선명령 7건, 고발 17건, 과태료 13건의 행정처분을 실시해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하고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사업비 32억원을 편성해 축사농가에 악취저감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등 축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