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은 일본 고치현의회 의원 등 5명의 방문단이 11일 철원군청을 방문해 이현종 철원군수, 박기준 철원군의장 등과 자리를 함께하며 국제교류를 추진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철원군을 방문한 고치현의회 의원들은 관광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공유함은 물론 최근 급격히 인구가 감소하는 현안 등에 대한 대응방안도 논의한 후, 철원한탄강주상절리길을 비롯한 DMZ 안보관광, 고석정 꽃밭 등 주요관광지를 둘러봤다.

일본 고치현은 일본 남서부에 위치해 태평양과 접해있고 현의 89%가 산지로 수려한 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청정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치현의 니요도강은 철원 한탄강과 유사하고 푸른빛을 띠는 니코부치 연못은 철원의 삼부연 폭포와 닮아 청정 자연환경이 철원군과 비슷하다.

지역특산물로는 차와 술이 유명하며 구름 위의 도서관, 일요시장, 모네의 정원 등 철원에 접목시킬만한 좋은 성공사례도 가지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이번 교류를 통해 양 지자체의 공통된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 교류 협력 증진을 통해 양 지자체가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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