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9일은 서쪽을 중심으로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내륙엔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중부부터 일본 쿠릴열도까지 자리잡은 고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고, 남부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다.

당분간 한낮 기온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라, 경상 지역엔 30도 안팎까지 치솟겠고, 강원 영동과 경상 동부엔 25∼30도에 머무르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16∼22도, 한낮 최고 기온은 26∼31도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이 21.2도를 보이는 가운데 △인천 22.4도 △대전 19.3도 △광주 20.8도 △대구 19.0도 △울산 19.4도 △부산 22.0도다.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기상청은 "한낮 자외선지수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높음' 수준을 보이겠꼬, 햇볕을 1∼2시간 받으면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외출 시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겠다"고 당부했다.

오존 농도는 서울을 비롯해 인천, 경기, 충남, 전남, 부산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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