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매칭포럼서 만나는 '솔라시도 RE100 데이터센터 파크'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서 만나는 '솔라시도 RE100 데이터센터 파크'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3.09.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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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산업, 11~13일 제주 행사 참가…해남에 만드는 친환경 미래도시 소개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조감도. (자료=보성산업)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조감도. (자료=보성산업)

보성산업이 오는 11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2023 한국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에 참가해 '솔라시도 RE100(Renewable Energy 100) 데이터센터 파크'를 소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은 기업재생에너지재단(CREF)이 주최하는 행사로 재생에너지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 금융회사, 법률사무소, 비정부기구 등의 관계자가 모여 등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방향과 제도 개선 등을 논의한다.

올해는 정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RE100 관련 지원 정책과 지역별 기업 유치 전략을 소개하고 기업들은 각자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사업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보성산업은 솔라시도 RE100 데이터센터 파크를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보성산업과 한양 등을 계열사로 둔 보성그룹은 전남 해남군 일대 약 2090만㎡ 부지에 친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를 조성하고 있다. 해남군 일대는 국내 최대 일사량 보유 지역으로 태양광 발전은 물론 풍력 발전에도 유리한 기후조건을 갖고 있다.

솔라시도에는 단일 발전소 기준 국내 최대 규모 발전설비 용량(98MW)과 세계 최대 용량(306MWh)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갖춘 태양광 발전소가 운영 중이다. 추가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재생에너지 기반 친환경 산업벨트가 조성된다. 산업벨트 안에는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조감도. (자료=보성산업)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조감도. (자료=보성산업)

보성산업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가 재생에너지 전력 수급으로 기업의 RE100 달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 데이터센터와 다르다고 밝혔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분산에너지특별법'에 따라 지역 차등화 요금제가 도입되면 운영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료 부담을 덜 수 있고 미리 조성된 넓은 부지를 즉시 활용할 수 있어 개발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보성산업 관계자는 "2023 한국 재생에너지 매칭 포럼은 국내외 많은 기업들에게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를 알리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RE100, 24/7 CFE(Carbon Free Energy) 달성을 목표로 하는 국내외 유수 기업들을 솔라시도로 유치해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