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10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란과 베네수엘라산 원유가 대안이 될 것이란 관측 영향이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6.87달러로 전날보다 0.67달러(-0.8%)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 선물 종가도 배럴당 89.92달러로 전장 대비 0.68달러(-0.8%)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최근 공급 감소 우려로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브렌트유 역시 7거래일 연속 상승세 행진을 멈췄다.
이날 유가가 약세를 나타낸 것은 유가 강세가 이어질 경우 이란과 베네수엘라 원유가 대안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중국 수출입 지표도 유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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