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세미나 개최  
수출입은행,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세미나 개최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3.09.0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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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추진 기업 대상 네트워크 형성 및 정보 공유
7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국제감축사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현장 사진 (사진=한국수출입은행)
7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국제감축사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현장 사진 (사진=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전날인 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하는 기업 관계자 대상 '국제감축사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파리협정 탄소시장 메커니즘 관련 세부이행규칙 진전 상황을 공유하고, 국제감축사업 담당자간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기업,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 등 27개사의 국제감축사업 담당자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파리협정 6조 관련 본(Bonn)회의 결과 공유 및 오는 11월 두바이에서 개최될 COP28 결과에 대한 예측 △해외 탄소배출권 펀드 투자 사례 △파리협정 6조 관련 GGGI의 역할 및 향후 계획 △해외 감축사업 추진 사례 순으로 발표·진행됐다. 

본 회의는 UNFCCC(유엔 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 회의며, COP(Conference of the Parties)는 매년 개최되는 UNFCCC 당사국 총회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2030년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활용할 수 있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수은은 기획재정부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 사업 활성화를 위해 타당성조사 지원부터 관련 금융 지원까지 전주기적 지원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안종혁 수은 부행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이번 세미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수은은 관련 여신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