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공기 위한 동행…'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
맑은 공기 위한 동행…'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9.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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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형욱 SK E&S 대표 등에 정부 포상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 포스터. (자료=환경부)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 포스터. (자료=환경부)

제4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이 '맑은 공기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추형욱 SK E&S 대표 등에 대통령 표창 등 정부 포상이 주어졌다.

환경부는 외교부와 함께 지난 7일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이하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국제사회와 함께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했다고 8일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한 전 세계 참여와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한국이 제안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자 국가기념일이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푸른 하늘의 날 정부 기념식은 서울시 영등포구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유엔환경계획이 정한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는 '맑은 공기를 위한 동행'이다. 대기오염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의 견고한 공조와 투자 확대 및 모두의 책임 공유가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기환경 개선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대통령 표창에는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신동우 나노 회장 △이브이시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동원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장과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푸른 하늘의 날 지정 의미를 널리 알리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기 위한 다양한 사전 홍보 행사를 펼쳤다.

환경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과 적정실내온도 유지, 안 쓰는 전기코드 뽑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기오염 저감 행동을 알리기 위해 △실천 습관 인증 챌린지 △모의고사형 퀴즈 이벤트 △홍보 영상 제작·배포 등을 했다.

환경부 소속 기관과 지방자치단체도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관할 지역에서 대기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운행차 배출가스를 무상 점검하고 대구시는 공동주택과 학교의 미세먼지 제거 활동을 한다. 전라북도와 경상북도는 도로 및 비산먼지 사업장 일제 청소와 공공청사 차량 2부제 실시에 나서는 등 전국적으로 연계 행사 약 62건을 진행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견고한 공조와 함께 국내 정책 강화로 더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 가겠다"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푸른 하늘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모두가 맑은 공기를 위한 행동을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