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방첩사령부, '제18회 국방보안컨퍼런스' 성공적 개최
국군방첩사령부, '제18회 국방보안컨퍼런스' 성공적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23.09.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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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보안, 우주·사이버를 넘어 미래와의 만남

특히, 이번 행사는 국방혁신 4.0의 성공적 추진과 미래 국방환경의 선도와 새롭게 대두되는 지능화된 다양한 보안위협 해소를 위해 ‘국방보안, 우주·사이버를 넘어 미래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를 선정하여 진행했다.

주요참석자는 신범철 국방부차관, 박덕흠 국회정보위원장, 임종인 고려대 교수, 육··공군 주요직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국방보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신범철 국방부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급변하는 안보환경에서 신(新) 작전영역에서 보안활동은 우리 군(軍)의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이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국방혁신 4.0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유성 방첩사령관은 개회사에서 “우리 군(軍)은 새로운 위협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더욱 강화된 국방보안 전략 마련이 필요하며, 이에 방첩사는 첨단 과학기술을 국방보안 분야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전 행사는 고려대 임종인 석좌교수의 ‘국가 사이버안보 확립방안’ 기조연설과 국방과학연구소 김경근 위성체계개발단장의 ‘국가 우주 정책방향과 보안’ 특별강연이 진행되었다. 식전행사는 염동규 작가 (국내1호 VR아티스트)가 ‘우주·사이버보안’을 주제로 챗GPT와 대화를 통한 드로잉 퍼포먼스 특별공연을 하였고, '국방보안 및 방산보안 제품 전시회'에 국내 26개 보안 업체가 참여하여 참석자들이 실제 보안제품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오후 행사는 보안정책·사이버보안·방산보안으로 구분한 세션별 발표와 올해 최초 신설된 국방보안 관련 논문발표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보안정책 세션에서는 ‘우주시대 개막에 따른 국방우주보안정책 추진방향’, 사이버보안 세션에서는 ‘국방혁신 4.0이 여는 인공지능(AI) 과학기술강군의 미래’, 방산보안 세션에서는 ‘미(美) 국방부 Zero Trust 추진이 한국 방위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고려사항’ 등의 다양한 주제발표 후에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있었다.

논문발표회에서는 육군본부 윤재필 소령, 세종대 신동규 교수, 국방보안연구소 김찬혁 육군대위가 국방보안에 관해 심도 있게 연구한 논문 발표가 있었고, 청중들과의 기탄없는 질의를 통해 더 발전된 국방보안의 발전 방안을 강구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국군방첩사령부는 “전(全) 부대원이 ‘기밀필보(機密必保)·간첩필포(間諜必捕)’를 위해 보안·방첩 역량강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새롭게 대두되는 다양한 보안 위협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기밀은 반드시 보호하는 보안·방첩 전문부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범철 국방부차관(가운데, 왼쪽), 박덕흠 국회정보위원장(가운데, 오른쪽), 황유성 방첩사령관(중장, 오른쪽 여섯번째)「제18회 국방보안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주요직위자들과 기념사진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