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서울 시내 착한가격업소 대상 홍보 지원
KB금융, 서울 시내 착한가격업소 대상 홍보 지원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3.09.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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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 효과 분석 뒤 전국 확대 시행 추진

KB금융그룹은 서울 시내 60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KB금융그룹 영상 및 캠페인 참여 가게 홍보영상을 해당 가게에 설치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송출하면 소정의 지원금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 'KB마음가게 캠페인(이하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연일 고공행진 중인 높은 물가에도 손님에게 착한 가격으로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됐다.

지원 대상 업체는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착한가격업소' 중 서울 시내에서 운영 중인 60곳이며 캠페인 참여 의사와 착한 가격을 유지하게 된 사연 등 종합적인 인터뷰를 거쳐 선정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서비스 가격을 지역 평균 가격 이하로 제공하면서 위생 상태와 친절도가 우수한 업소를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다.

KB금융이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가게 광고 홍보 채널로도 활용되면 좋겠다"는 여러 소상공인 아이디어에 착안해, 참여하는 가게 홍보영상을 별도로 제작하여 다음 주부터 송출될 예정이다.

영상에는 그간 가게를 운영하며 느낀 가게 사장의 소회와 함께 재료 준비 과정부터 조리까지 과정 등이 담긴다.
 
특히 KB금융그룹 모델 박은빈 배우도 가게 소개 영상 전반부와 후반부에 스페셜 내레이터로 참여해 착한가격업소 알리기를 돕는다.

이 영상은 60여 가게에서 KB금융그룹 광고와 함께 송출돼 캠페인에 참여하는 업체 간 서로를 알리는 홍보 채널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KB금융그룹과 연을 맺고 있는 이해관계자를 더 깊이 이해하여 공존의 기틀을 만들고 공고해진 신뢰 관계 속에서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함께 찾아가겠다"며 강조한 바 있는데, 이번 캠페인은 이런 윤 회장 의지에 따른 결과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삶의 터전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소상공인을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향후 소상공인 지원 효과 등을 검토해 KB마음가게 캠페인을 서울 지역에서 수도권 및 전국 지역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