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국내 최초 무상 A/S 기간 3년으로 확대
현대리바트, 국내 최초 무상 A/S 기간 3년으로 확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9.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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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C 제품 2500여종 대상…인테리어 업체 최초 시행
3년 무상 A/S 소개.[이미지=현대리바트]
3년 무상 A/S 소개.[이미지=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가 국내 최초로 ‘3년 품질 보증 제도’를 도입한다. 현대리바트만의 차별화된 품질과 진정성 있는 서비스 정신을 앞세워 B2C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리바트는 자사 제품에 대한 품질 보증 기간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소파, 침대, 서랍장 등 리바트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전 가구 제품을 비롯해 자사의 리모델링 전문 브랜드 ‘리바트 집테리어’의 인테리어 시공 패키지 상품 등 2500여종이다. 다만 죠르제띠·발쿠치네·포터리반·세계가구관 제품 등 해외 완제품 가구류와 후드·쿡탑 등 타사 브랜드의 일부 기기류에 대한 품질 보증은 기존과 동일하게 1년간 제공된다.

품질 보증 기간은 구매 제품의 설치(시공) 완료일을 기준으로 3년이다. 구체적인 품질 보증 범위 등은 현대리바트 공식 홈페이지 리바트몰의 온라인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통상 인테리어 업계에선 한국소비자원에서 고시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최대 1년의 품질보증제도를 적용해 왔다”며 “인테리어 시공 상품까지 전 제품에 대해 품질 보증기간을 3년 까지 확대 적용한 건 현대리바트가 업계 처음”이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멤버십 제도도 개편한다. 현대리바트는 기존 리바트몰 회원 제도를 확대한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서비스 ‘리바트 멤버스’를 신규 도입한다. 이번 3년 무상 A/S 등의 품질 보증 혜택도 리바트 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리바트 멤버스는 무료 멤버십 제도로 구매 금액대별 포인트 적립 혜택과 함께 고객이 더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제품 이력 관리와 A/S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리바트 멤버스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 ‘H.Point’과 통합 운영되며, 기존 리바트몰 온라인 고객의 경우 리바트 멤버스 통합 회원 전환을 신청하면 된다.

현대리바트는 품질 보증 기간 확대와 더불어 근본적인 고품질 제품 생산역량 확보에 힘쓰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최근 유럽 최대 IT솔루션 기업 다쏘시스템의 3D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연구개발, 설계를 하나의 통합된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다.

또 아시아 최초의 스마트 팩토리 SWC(Smart Work Center)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SWC는 정보기술(IT)로 제어되는 400여대의 자동화 정밀 생산 설비와 총 6개의 생산 라인을 갖춰 기존 공장 대비 5배 높은 생산력과 제품 불량률을 90% 이상 줄인 최첨단 생산시설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독일 호막사의 ‘레이저 엣지 밴더’ 생산설비를 도입했다. ‘레이저 엣지 기술’은 가구업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EVA 본드 접착 방식' 대비 운영비용이 3배 이상 높지만 가구용 목재의 절단면 마감 부위의 내열 및 내수성이 뛰어나, 기존 방식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접착제 노출이나 변색, 오염, 강도 저하 등을 보완할 수 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2월 토털 인테리어 브랜드 ‘리바트 집테리어’를 론칭했다. 당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와 인테리어업계 최초로 주방가구·욕실·창호·바닥재·벽지 등 주요 인테리어 제품을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다.

권태진 영업본부장(전무)은 “이번 품질 보증 기간 확대는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현대리바트만의 진정성 있는 기업 철학에서 비롯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 및 디자인 연구와 투자를 통해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