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보험사 가계대출 7000억 증가…연체율 0.03%p 상승
2분기 보험사 가계대출 7000억 증가…연체율 0.03%p 상승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3.09.0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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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잔액 273.1조…기업대출 6000억원 감소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2분기 보험사 가계대출은 7000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율은 0.03%포인트(p) 소폭 상승했다. 

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6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6월말 대출채권 잔액은 27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말보다 1000억원이 늘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잔액은 133조7000억원으로 7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증가세다.

기업대출 잔액은 139조4000억원으로 6000억원 감소했다.

6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30%로 전분기말과 동일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0.46%로 0.03%p 상승했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0.22%로 0.02%p 하락했다.

보험사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43%로 전분기말보다 0.15%p 높아졌다.

가계대출 부실채권 비율이 0.35%로 전분기말보다 0.01%p 높아졌고, 기업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47%로 전분기말보다 0.21%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상승 등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보험사 건전성 지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 흡수능력 제고와 부실자산 조기 정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