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일 제주서 '환경 위성 국제 학술대회'
6~8일 제주서 '환경 위성 국제 학술대회'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9.0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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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출물 연구 결과·기후변화 대응 계획 공유
인천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 (사진=신아일보DB)
인천시 서구 환경과학원. (사진=신아일보DB)

국내외 항공·우주 기관이 환경 위성을 활용한 산출물 연구 결과와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공유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6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 히든킬리프 호텔에서 국내외 30개 항공·우주 기관이 참여하는 '제14회 환경 위성 국제 학술대회'를 한다고 5일 밝혔다.

환경과학원과 국내외 항공·우주 기관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2020년 2월 우리나라와 미국 항공우주국, 유럽 우주국 등이 발사한 환경 위성 자료를 이용한 위성 산출물 연구 결과를 논의하고 산출물 활용 대기 오염·기후변화 대응 연구 결과와 활용 계획을 공유한다.

세부적으로 배리 리퍼 미국 항공우주국 박사가 미국의 환경 위성 현황을 공유하고 페파인 네덜란드 왕립 기상과학원 박사가 유럽 저궤도 환경 위성 자료에 대한 개선·활용 현황을 안내한다. 다니엘 제이콥 하버드대학교 교수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위성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환경과학원은 환경 위성 산출물 정확도 검증과 개선을 위해 유럽 우주국과 공동 수행 중인 환경 위성 산출물 정확도 검증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유명수 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전 세계 환경 위성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하는 자리"라며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환경 위성 산출물 정확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환경 위성 활용도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