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우럭 드시러 오세요" 신안군 우럭축제 15일 개최
"제철 맞은 우럭 드시러 오세요" 신안군 우럭축제 15일 개최
  • 박한우 기자
  • 승인 2023.09.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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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안군)
(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15~16일 압해도 송공항에서 섬 우럭축제를 개최한다. 그동안 태풍(2019년)과 코로나(2020년~2022년)가 겹쳐서 한 번도 개최되지 못했던 섬 우럭축제는 이번에 처음으로 압해도에서 열게 됐다.

축제 주요 행사로는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우럭 해파리실회 냉국 만들기, 수산물 깜짝 경매, 우럭 낚시체험 등이 있다.

부대행사로 한국수산업경영인 신안군연합회에서 대표적인 신안군 농·수산물(홍어, 전복, 우럭, 김, 멸치, 무화과 등)로 추석맞이 판매행사를 할 예정이다. 

우럭은 넙치와 같이 우리나라 해산어 양식량의 90% 정도를 차지하며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좋아 국민들이 선호하는 어종으로 피로회복, 간기능 향상, 노화방지에 효능이 있다.

특히 야채와 함께 끓여 먹는 탕은 얼큰하면서도 담백하며 시원해 숙취해소에 좋다. 대표적인 요리로는 우럭회, 우럭찜, 우럭매운탕, 우럭간국 등이 있다.

지난해 군의 우럭 생산현황은 약 63어가, 총 2240톤에 약 300억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신안수협 흑산도 위판장에서 대부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우럭은 1kg당 1만원~1만2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군은 4월 간재미, 5월 홍어, 깡다리, 낙지 축제와 6월 병어, 8월 민어에 이어 9월 왕새우, 우럭, 불볼락, 10월 새우젓 등 제철에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맞춰 지역수산물 축제를 열고 있다. 

[신아일보] 신안/박한우 기자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