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청년 신용회복 지원 '무이자 생계비 대출자' 모집
두나무, 청년 신용회복 지원 '무이자 생계비 대출자' 모집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09.05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 프로그램…1인 최대 250만원 지원
(이미지=두나무)
(이미지=두나무)

두나무는 오는 10월15일까지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 신용 회복을 위해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은 ‘두나무 넥스트 드림’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프로그램은 채무 조정 중인 청년층 생계 부담을 다각적으로 완화하고 이들의 미래와 꿈을 지원하기 위해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등 2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앞서 두나무는 지난 7월 청년들의 건전한 금융 가치관 형성 지원을 위해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대상자를 모집했다.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은 채무 조정 중 △주거비 △교육비 △의료비 등 단기간 긴급 자금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1인당 최대 250만원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대출 기간은 24개월로, 대출금 100% 상환 시 상환 원금의 10%를 페이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두나무는 내달 15일까지 신청자 150명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자 조건은 채무 조정이 확정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근로 청년 중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수도권 거주자 등이다.

신청은 두나무 넥스트 드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회원 가입 후 가구 중위소득 확인 서류 등 구비 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두나무는 신용회복위원회, 사회연대은행 등과 함께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 등을 거쳐 참여 의지와 지원 시급성, 가구 특성 등을 종합 검토해 참가자를 선발해 11월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최근 고금리 등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소액 이자마저 내지 못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다”며 “미래 사회 주역인 청년들이 성실히 채무 조정을 마칠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마련한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사업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