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무안면 주민자치회는 4일 무안면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 이장, 기관·단체장 등 지역주민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무안면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자치의 꽃이라 불리는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자치 계획, 지역 현안을 결정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실현되는 현장이다.

특히 우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주민들이 투표해 내년 사업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날 총회에서 2024년 주민자치 운영계획을 보고하고 주민자치 역량사업으로 장미꽃길 쉼터 조성 사업 등 총 3건의 사업안을 두고 심의·의결했다.

또한 총회에 방문한 주민들에게 주민자치 프로그램 무안농악을 시현해 주민자치 활동의 성과와 역량을 보였다.

이승영 회장은 “오늘 주민총회를 통해 함께 내딛는 소중한 발걸음이 풀뿌리 주민자치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주민 여러분이 가진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무안면 주민자치 발전을 위한 변화의 물결에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상우 무안면장은 “바쁘신 중에도 참여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무안면도 적극적인 주민 소통과 공감으로 주민이 마을의 진정한 주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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