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8월 3만1716대 판매…14개월 연속 증가
한국GM, 8월 3만1716대 판매…14개월 연속 증가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3.09.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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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 대비 74.2%↑…8월 해외판매 94.4% 급증

한국GM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계속되는 인기에 힘입어 14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GM은 8월 한 달 동안 총 3만1716대의 완성차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74.2%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GM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 판매는 지난해 동기 대비 94.4% 증가한 2만8419대를 기록해 17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출 호조세를 견인한 것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였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달 수출시장에서 총 1만9698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7월 2만2375대가 해외에 판매돼 지난 6~7월 연속 국내 승용차 수출 1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트레일블레이저는 하계휴가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약 2주간 부평공장 생산 설비 개선에 따른 가동 중단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해외시장에서 8721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했다. 

내수 판매에서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전체의 64%가량을 차지하며 높은 실적을 보였다.

한국GM의 8월 내수 판매는 총 3297대였으며, 이 가운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129대를 차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674대 판매됐다.
 
이와 함께 전기차 볼트 EUV의 판매가 8월 한 달간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를 기록했다.

한국GM 영업·서비스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볼트 EUV, 타호, 콜로라도 등 인기 차종에 대한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