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 베트남 교통통신대 교원 초청 연수진행
동양대학교, 베트남 교통통신대 교원 초청 연수진행
  • 김명호 기자
  • 승인 2023.09.0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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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양대학)
(사진=동양대학)

동양대학교는 지난 23일부터 27까지 베트남 교통통신대학교 교원을 초청 고속철도 건설 및 궤도 분야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초청 연수는 2022년부터 한국산업기술진흥원(Korea Institute for Advancement of Technology)의 지원받아 한국철도공사와 공동으로 진행되어온 '베트남 철도(궤도 분야) 안전관리 역량 강화 프로젝트' 베트남 철도 ODA 교육사업의 일원으로 베트남의 고속철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대학 교원들이 연수를 가졌다.

특히 동양대학교는 아시아 국가의 철도개발 현황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였으며 한국철도공사에서는 베트남 교원들은 부산진역 CY에서는 컨테이너 하역 및 화차 선적의 유기적 과정을, 서울 철도교통관제센터에서 첨단 철도 관제 시스템과 함께 최신 콘크리트 궤도, 레일체결장치, 분기기 등을 견학과 기술에 대해 교류했다.

현재 베트남 철도는 2025년까지 남북고속철도 투자를 승인하고 2030년 이전에 착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하노이-빈-나트랑 구간과 HCMC-나트랑 구간의 공사를 오는 2026부터 2030년까지 시작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사전 타당성 보고서에 따르면 남북고속철도는 궤간 1435㎜, 전철화, 길이 1545㎞ 노선의 복선화, 최대 시속 약 320㎞ 제시하고 있다.

(사진=동양대학)
(사진=동양대학)

이에 베트남에서는 남북고속철도 조기착공을 위해 많은 철도전문 인재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며 선진 유지보수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되며, 철도 인프라의 신설과 유지보수 기술 도입을 위해 ODA사업과 MOU를 통해 동양대학교와 베트남 교통통신대학교에 철도 분야 인재 양성과 학술연구 교류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오고 있다.

양 대학 간 교류 협력은 지난해 12월 MOU 체결, 4월 학부생 편입을 위한 2+2 철도 공동교육프로그램 협약 체결, 7월 베트남 교육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는 등 꾸준히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베트남 철도 ODA의 교육훈련 분야 사업 책임을 총괄하고, 초청 연수를 주관하는 동양대학교 정혁상 교수는 “이번 초청 연수를 시작으로 UTC와 지속적인 철도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할 것이며 베트남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기술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대학교와 베트남 교통통신대학교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 체결을 통해 철도 분야 유학생 유치, 철도대학 해외 진출 및 한국-베트남 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아일보] 김명호 기자

audgh19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