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현 국민의힘 화성시병 당협위원장 “오산용인고속도로 화성시구간 지하화 관철”
석호현 국민의힘 화성시병 당협위원장 “오산용인고속도로 화성시구간 지하화 관철”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3.08.3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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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용인고속도로 비대위와 간담회서 “국토부·환경부와 협상”
(사진=국민의힘 화성시병 당협위원회)
(사진=국민의힘 화성시병 당협위원회)

석호현 국민의힘 화성시병 당협위원장이 “오산용인고속도로 화성시구간의 지하화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석호현 위원장은 지난 30일 경기 화성시 화산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된 오산용인고속도로 비상대책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주민들의 집단민원이자 생활권보장을 위해서 반드시 화성시구간을 지하화로 진행하도록 국토교통부, 환경부와의 협상을 통해서 주민 의견이 관철되도록 앞장서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석 위원장을 비롯해 화성시의회 오문섭 부의장, 박진섭, 김미영, 명미정 국민의힘 화성시병 소속 시의원들이 참석해 오산용인고속도로 비대위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화성시 구간 지하화를 위한 향후 대책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석 위원장은 “오산용인고속도로 건설로 화성시 화산동 주민들이 얻게 될 실이익이 없음에도 고속도로 고가화로 인해 환경과 소음, 생활권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또 현재 84번국도인 봉영로의 고가도로에 의한 피해도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주민들의 피해가 두배 이상 가중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비대위와 화산동 주민들의 오산용인고속도로 화성시구간 지하화 활동에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석 위원장은 지난 달 26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관리청의 ‘황구지천 친수구역 지정(친환경 생태하천조성)을 위한 현장방문 및 간담회’에서 “오산용인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황구지천에 인공구조물인 교각을 세워 고가화를 시도할 경우 수달과 같은 천연기념물의 서식지 파괴로 인한 자연환경훼손과 우기철에 황구지천으로 유입되는 유속과 유량의 변화로 인해 인근 3개 아파트단지의 하천범람에 의한 피해가 우려된다”는 내용을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인 송석준 의원과 한강유역환경관리청 하천국장에게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이달 16일 국민의힘 경기도 연석회의 당시 지역정책현안으로 안건을 상정해 국민의힘 정책사항에 반영,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다.   

특히 석 위원장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현장방문 요청 및 직접대면을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문제해결을 위한 오산용인고속도로 사업시행사와 주민 비대위와의 재협상 등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고속도로 지하화가 해결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방안을 강구하고 동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