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중진공과 바이오헬스 기업 멕시코 수출길 넓힌다
KTL, 중진공과 바이오헬스 기업 멕시코 수출길 넓힌다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3.08.3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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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메드 2023에서 참여기업 10개사의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 홍보
엑스포 메드 2023 전시 홍보부스/KTL
엑스포 메드 2023 전시 홍보부스/KTL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멕시코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멕시코시티 센트로 바나멕스(Centro banamex)에서 열린 엑스포 메드 2023(EXPO MED 2023)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엑스포 메드는 1994년부터 매년 멕시코에서 열리는 라틴아메리카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 박람회로, 전 세계 바이오헬스 관련 기업과 종사자들이 참여하여 첨단기술 및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KTL은 중진공의 멕시코 바이오헬스 인증 획득 및 현지화 지원 특화프로그램의 수행기관으로, 엑스포 메드 2023에서 참여기업 10개사의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 홍보한다.

멕시코 바이오헬스 인증 획득 및 현지화 지원 특화 프로그램은 중진공 멕시코시티 글로벌비스니스센터(GBC)에서 국내 수출유망 바이오헬스 분야 업종 영위 중소벤처기업의 멕시코 의료시장 진출을 위하여, 멕시코 의료관련 제품판매를 위한 인증‧등록 및 의료 바이어 매칭 지원 특화프로그램 기획이다.

올해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기업(▲다은메디칼, ▲리노셈, ▲메디허브, ▲메타약품, ▲바이오메듀스, ▲에이엠피올, ▲엣지케어, ▲지에이치이노텍, ▲켈스, ▲알피니언 메디칼 시스템)이 지원받는 중이다.

특히, 멕시코 시험인증기관 ANCE의 현지 인증전문가와 함께 참여하여 홍보 효과를 제고시키고, 우리 기업의 우수한 제품들이 멕시코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엑스포메드 2023 전시 홍보부스 운영사진
엑스포메드 2023 전시 홍보부스 운영사진
멕시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KTL, ANCE, IPS 간 인증협력 계약체결 장면 / 중진공 멕시코시티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 왼쪽부터 KTL 송태승 디지털산업본부장, ANCE 라울 몬로이 페레즈 시험인증본부장, IPS 노마 베돌라 대표
멕시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KTL, ANCE, IPS 간 인증협력 계약체결 장면 / 중진공 멕시코시티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 왼쪽부터 KTL 송태승 디지털산업본부장, ANCE 라울 몬로이 페레즈 시험인증본부장, IPS 노마 베돌라 대표

엑스포 메드 2023 참여 더불어, KTL은 멕시코 수출시 필요한 멕시코 식약처(COPEPRIS) 등록을 지원하기 위해 중진공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ANCE(멕시코 시험인증기관), ISP(멕시코 법적 대리인)와 인증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ISP(멕시코 법적 대리인)은 멕시코 식약처(COPEPRIS) 등록을 위해서는 법적으로 멕시코 현지에서 연락을 받을 수 있고 제품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는 인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멕시코 현지에 법인이 없는 외국기업의 경우 멕시코 법적 대리인 지정이 필수이다.

주요 내용으로 ▲바이오헬스 멕시코 규제제도 정보공유 ▲제품의 현지화를 위한 신속한 인증 획득과 바이어(buyer) 매칭 ▲수출계약 체결을 위한 현지 마케팅 지원 등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KTL과 중진공은 멕시코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인증 획득 지원을 넘어, 현지 시장 개척을 위한 실질적인 마케팅 지원까지 멕시코 수출 원스톱 토탈 서비스(Onestop Total Service)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KTL 송태승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멕시코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우리 바이오헬스 기업의 중남미 수출을 밀착 지원하여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KTL/ 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