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핵심사업 정부예산안에 대부분 포함 '성과'
순천시, 핵심사업 정부예산안에 대부분 포함 '성과'
  • 양배승 기자
  • 승인 2023.08.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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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 핵심사업 추진비가 대부분 포함됐다고 30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심혈을 기울였던 △애니메이션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순천 동천하구 습지보호지역 훼손지 복원 토지 매입비 등이 반영돼 주요 현안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됐다.

반영된 예산은 문화 관광 융복합 산업인 △애니메이션클러스터 조성 사업비 193억 원과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 1단계인 △순천 동천하구 습지보호지역 훼손지 복원 토지 매입비 90억 원(총사업비 450억 원) △순천만갯벌치유여행 머드플랫파크 7억5000만 원(총사업비 320억 원) 등이다.

정원박람회 이후 본격적인 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순천 해룡산업단지 내부 간선도로 개설 8억 원(총사업비 275억 원)과 하수관로 정비로 순천만을 온전히 보전하기 위한 △해룡 선학 하수관로 사업 4억 원(총사업비 147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사회간접자본(SOC) 주요 숙원 사업인 △경전선 전철화 사업 382억 원(총사업비 1조 9848억 원) △순천 주암(3공구) ∼ 보성 벌교 국도 27호선 확장 455억 원(총사업비 3160억 원) △순천 주암 ∼ 화순 동면 국도 개량 89억 원(총사업비 646억 원) △순천 송광 ∼ 화순 동면 국도 개량 30억 원(총사업비 1126억 원) △낙안 ∼ 상사간 국지도 확포장 102억 원(총사업비 459억 원)도 포함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확정되지 않은 △순천 정원문화산업 핵심거점 육성 설계비 5억원 △동천하구훼손지 복원사업 100억 원 등도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 확정될 수 있도록 여야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최대한 많은 예산을 반영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순천/양배승 기자

bs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