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슈퍼키친 반찬 판매…'집밥 맛집' 겨냥
이마트24, 슈퍼키친 반찬 판매…'집밥 맛집' 겨냥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8.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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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4000원대…홈밥·혼밥족 부담 낮춰
고객 선호도·가성비 초점, 메뉴 10종 완성
이마트24×슈퍼키친 즉석반찬 상품들.[이미지=이마트24]

이마트24는 다음달부터 신선반찬 플랫폼 슈퍼키친의 즉석반찬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슈퍼키친으로부터 공급받는 제품은 △진미채볶음 △황태채고추장볶음 △건새우볶음 △멸치볶음 등 밑반찬 4종과 △사천식마파두부 △제육볶음 △오징어불고기 △새우해파리냉채 △비엔나소시지야채 △한식잡채 등 요리 및 안주류 반찬 6종이다.

이마트24와 슈퍼키친은 1500~4000원대 가격으로 홈밥(집에서 식사)·혼밥(혼자 식사)족의 부담을 줄이고 고객들의 지속 구매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마트24는 지난해 12월 슈퍼키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4종의 반찬류를 개발했다. 이를 수도권 내 90여점의 매장에서 2개월간 테스트한 결과 한식잡채, 비엔나소시지야채볶음, 사천식마파두부 등이 주간 매출 상위 5위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진미채, 멸치볶음 등 밑반찬류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1인용 반찬이 2~3인용 반찬보다 구매율이 높았다.

이마트24와 슈퍼키친은 이런 수요에 발맞춰 고객 선호도가 높은 반찬을 알뜰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즉석반찬 10종을 완성했다.

아울러 이마트24는 올해 ‘집밥 맛집’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37종이었던 완조리 형태의 반찬상품을 현재 기준 57종까지 확대했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반찬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6퍼센트(%) 증가했다.

이성민 이마트24 전략기획팀 총괄팀장은 “좋은 식재료와 자체 레시피를 활용해 맛있는 반찬을 제조하는 슈퍼키친과 손잡고 맛과 가격 경쟁력을 높인 집밥메뉴에 호응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먹거리를 발 빠르게 도입해 ‘이마트24=집밥 맛집’ 공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는 9월 한 달간 제휴카드(BC, 하나)로 밑반찬 2개 또는 요리·안주류 반찬 1개 이상 구매 시 밑반찬 1개를 증정한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