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제2회 추경 예산 1조3711억원 편성
상주, 제2회 추경 예산 1조3711억원 편성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3.08.28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효율적 투자유치 지원. 집중호우 피해복구 등 중점

경북 상주시는 2023년도 제2회 추경 예산으로 기정예산 대비 943억원이 증액된 총 1조 3,711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기정예산 1조 2,768억원 보다 7.39% 늘어난 것으로,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기정 1조 1,802억원 대비 920억원(7.80%) 증가한 1조 2,722억원, 기타특별회계는 기정 133억원에서 5억원(3.76%) 증가한 138억원이며, 공기업특별회계는 기정 833억원 대비 18억원(2.16%) 증가한 851억 원이다.

시는 이번 추경에서 효율적인 투자유치 및 지원, 대규모 주요 사업의 사전절차(부지매입 등)와 7월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복구사업, 현안 사업 추진 등에 중점 편성했다.

이번 추경에 편성된 주요 사업은 투자유치진흥기금 전출금 600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46억원, 상주적십자병원 이전 부지매입 위탁 30억원,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 24억원, 상주읍성 북문 복원사업 토지보상 20억원. 화북 중벌리(대흥) 세천 정비 9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출연금 5억원 등 이다.

또한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 응급복구를 위해 예비비 28억원을 긴급 투입한 데 이어 산림?상하수도?수리시설 분야 등에 20여억 원을 편성해 피해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고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추경은 대규모 주요 투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단 조성 등 기업 유치 및 투자 지원을 위한 재원 조성과 7월 집중호우 피해복구 등을 위해 중점 편성하였다”며, “미래상주 건설 및 시민의 안전과 밀접한 예산인 만큼 의회 의결 즉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9월 1일부터 개회하는 제221회 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하여 9월 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