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3500만원선을 유지하는 등 횡보세를 유지하고 있다.

28일 오전 8시 27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7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0.13% 오른 354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0.31% 상승한 224만9000원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최근 진행된 잭슨홀 콘퍼런스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 상승 모멘텀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당초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잭슨홀 콘퍼런스에서 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이 나올 것을 예상하며 상승 흐름을 탈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5일(현지시각)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2%)로 향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적인 수준에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가상자산을 상승 모멘텀을 잃고 3500만원선에서 거래를 반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7일 오전 0시 기준)보다 0.15% 내린 3538만5000원에,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0.04% 상승한 224만7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신아일보] 이민섭 기자

이민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