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26일(한국시각 기준)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3(SWC2023)'의 태국 오픈 퀄리파이어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SWC2023는 전 세계 '서머너즈 워' 실력자들 중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2017년부터 매년 글로벌 소환사들이 함께하는 e스포츠 축제로 치러지고 있다. 다음달 중순까지 각 지역 선발전과 예선전을 치르고 10월 중순까지 지역컵을 진행한다. 11월4일 태국 방콕에서 월드 파이널에서 세계 챔피언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대회 역사상 최초로 오픈 퀄리파이어 제도를 도입해 월드 파이널 대결 구도에 새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 퀄리파이어는 월드 파이널 개최지에 월드 파이널 직행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해당 지역 참가자 중 상위 8인이 승부를 벌이고 우승자는 지역컵 과정 없이 월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그간 지역별 경기에서는 활약하지 못했던 선수가 오픈 퀄리파이어로 대회 결승에 진출해 뜻밖의 다크호스로 활약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서머너즈 워는 상대방 밴픽(캐릭터를 선택하는 과정) 등에 따라 새로운 경기가 펼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태국에서 월드 파이널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해당 지역 참가자들이 역대 최초로 결승행 골든 티켓에 도전하게 됐다.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26일 오후 2시부터 8강 싱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진표에는 2019년 월드 파이널 출전자 JUDAS, 3년 연속 아시아퍼시픽컵에 진출하는 DOCTHURR 등 이미 이름을 알린 선수들이 들어갔다. 또 NICKLAS, SHERBETA, MOCCA 등 이번 대회로 SWC에 데뷔하는 신인 선수까지 다양하게 이름을 올렸다.

경기 종료 후 우승자를 제외한 참가자 중 자격 요건을 충족한 선수들은 아시아퍼시픽 D조 동남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도 출전 가능하다. 10월9일 열릴 예정이다.

[신아일보]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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