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해안 도시계획도로 조기 개설 추진
울진군, 해안 도시계획도로 조기 개설 추진
  • 권기철 기자
  • 승인 2023.08.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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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74억원 투입…7개소 총연장 4.3㎞

경북 울진군은 도시계획도로 7개소, 총연장 4.3㎞에 총사업비 174억원을 투자해 개설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울진 도시계획도로(중로3-8호선)는 60억원으로 창신빌라부터 공세항까지 1.2㎞를 개설하며, 현재 협소한 폭과 급구배의 종단선형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어 이용하는 차량 및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개설이 시급한 주민숙원사업이다.

1차 공사는 울진국민체육센터 남문부터 공세교(국도 7호선)까지 0.58㎞ 구간을 지난 6월 착공했고, 잔여 0.62㎞ 구간은 편입토지 협의 등이 완료되면 2차 공사를 시행해 울진읍과 공세항 해안마을을 기존 1차로에서 2차로 확장·포장한다.

죽변 도시계획도로(중로3-7호선)는 국비 70억원을 투자해 국립해양과학관부터 죽변 등대까지 1.7㎞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1차 공사는 국립해양과학관부터 후정해수욕장까지 0.68㎞ 구간을 지난 7월 착공했으며, 2차 구간은 후정해수욕장부터 죽변 등대까지 1.02㎞로 토지보상 협의가 완료되면 시행한다. 

해안도로가 연결되면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후정해수욕장, 국립해양과학관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울진의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군수는 “도시계획도로 조기 개설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에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고,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gck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