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회 불참" 공식화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회 불참" 공식화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08.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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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열릴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본인의 소셜미디어에 이같이 밝혔다고 21일 연합뉴스가 밝혔다.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1차 토론회는 23일로 예정돼 있다. 이튿날 2차 토론회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이후 대선후보가 확정될 때까지 2차례 더 경선 토론회가 진행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중은 내가 누구이고 얼마나 성공적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했는지 안다. 에너지 독립, 강력한 국경과 군대, 사상 최대 감세와 규제완화, 물가상승 억제, 역사상 가장 강한 경제 등 업적을 냈다"면서 "나는 경선 토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공화당 내 다른 주자들과 지지율 격차가 워낙 큰 만큼 굳이 토론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본인 지지율이 62%,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16%로 45%p 차가 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디샌티드 등 다른 주자들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