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루마니아 ‘코리안 데이즈 엣 테르메’ 참석
문경, 루마니아 ‘코리안 데이즈 엣 테르메’ 참석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3.08.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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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도자기. 관광 등 홍보...유럽 현지인들 ‘호평’
(사진=문경시)
(사진=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테르메 부쿠레슈티에서 개최한 ‘코리안 데이즈 엣 테르메’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루마니아의 웰빙 전통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테르메 부쿠레슈티와 테르메그룹 코리아가 주최한 ‘코리안 데이즈 엣 테르메’ 행사는 7일간 4만 3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스님, 대중화된 한국 요식 대기업, 글로벌 관광도시 문경이 참가해 한국 전통의 맛과 멋을 유럽인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시는 문경 오미자, 도자기, 관광을 중심으로 홍보하며 연일 유럽 현지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먼저 탄산 에이드 형태로 제공한 문경오미자는 전통 한방 사우나 체험과 연계하여 유럽인들에게 오미자의 아름다운 빛깔과 5가지의 맛을 선보였으며, 오미자 특유의 갈증해소와 피로회복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 행사기간동안 총 약3만 5천여 명이 특별한 시음 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찻사발의 고장 문경의 도자기와 관련된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무형문화제 미산 김선식 장인이 만든 장작가마 생활자기는 정관스님의 특별 만찬에 사용됐으며, 미산 김선식 선생의 발물레 시연은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미산 김선식 선생과 루마니아 출신의 세계적인 도예가 다니엘 래쉬와의 콜라보는 큰 주목을 받았다. 대한민국과 루마니아의 대표 도예가인 두 사람은 서로가 전통적인 방식으로 각자의 자기를 만들며 보는 이로 하여금 큰 감동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한편, 테르메그룹은 유럽에 위치한 글로벌 ‘복합 워터 리조트(이하 테르메)’운영사로, 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웰빙 액티비티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 컨셉과 디자인,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테르메그룹 고유의 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지속 가능하고 웰빙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독일, 루마니아 등 총 4곳에 테르메를 운영 중이며, 특히, 2016년 루마니아에 개장한 부쿠레슈티 테르메의 경우 일간 최대 9천명 이상이 찾는 유럽 최대의 힐링 휴식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신현국 시장은 “이번 코리안 데이즈 엣 테르메 참석을 통해 우수한 문경오미자, 문경도자기, 문경관광을 홍보할 수 있어 기쁘다. 지속적으로 시의 우수 농특산품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인이 찾는 관광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