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물결 철원평야 21일 첫 벼베기 시작
황금물결 철원평야 21일 첫 벼베기 시작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3.08.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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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50호’ 품종···추석맞이 햅쌀판매 예정

강원 철원평야가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첫 벼베기가 처서를 이틀 앞둔 21일 철원읍 대마리 이영훈 씨 농가 포장에서 시작된다.

이 씨는 지난 4월21일 논 1.42ha(약 4300평)에 다수확 조기 햅쌀용 쌀인 ‘철기50호’ 품종의 모내기를 거쳐 이날 수확의 기쁨을 맛본다.

‘철기50’은 철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육종한 품종으로 밥맛이 우수하면서도 조기수확이 가능해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6농가(50ha)가 재배했다.

전량 농협과 계약재배를 해 50ha, 375톤의 수확을 예상하고 있으며 건조·도정 과정을 거친 후 10kg단위로 포장해 전량 추석맞이 햅쌀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희종 군농업기술과장은 “올해 철기50호는 생육초기 최적의 기온형성으로 인해 최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고의 철원쌀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철기50호 품종확대 정착에 노력하는 한편 자체 신품종 육성과 보급·재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