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주문하면 GS리테일 우친이 갑니다"
"이디야커피 주문하면 GS리테일 우친이 갑니다"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8.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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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도보 배달' 제휴…가맹점 배달비 부담 경감
김경진 GS리테일 퀵커머스사업부문장(오른쪽)과 홍재범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장(왼쪽)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지난 18일 서울 역삼동 GS리테일 본사에서 김경진 GS리테일 퀵커머스사업부문장(오른쪽)과 홍재범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장(왼쪽)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이디야커피와 ‘친환경 근거리 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근거리 배달을 통한 품질 향상 △가맹점 배달비 부담 경감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온라인 배달 주문 서비스 활성화 △친환경 배달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다양한 협력을 통한 시너지 확대 등을 추진한다.

먼저 오는 9월 내 GS리테일의 친환경 배달 중계 플랫폼 ‘우리동네 딜리버리’와 이디야커피의 배달 시스템을 연동할 계획이다. 고객이 배달 플랫폼에서 이디야커피 상품을 주문하면 가맹점으로 배달 정보가 전달된다. 이때 근거리 주문일 경우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선택해 우친(일반인 배달원)이 도보로 배달하는 방식이다.

GS리테일은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가맹점의 배달비 부담을 줄여 배달 주문 활성화와 수익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진 GS리테일 퀵커머스사업부문장(상무)은 “이번 협업은 양사 간 배달 서비스 활성화 및 시너지 활동의 초석이 될 것”이며 “우리동네 딜리버리 제휴 영역을 지속 확대해 배달 중계 플랫폼·제휴 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고객 만족 실현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8월 론칭한 ‘우리동네 딜리버리’는 지역 기반의 친환경 도보 배달 서비스다. GS25, GS더프레시, 올리브영, 식음료 프랜차이즈, 전통시장 등과 제휴하고 있다.

‘우리동네 딜리버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우리동네 딜리버리 우친(일반인 도보 배달원)은 누적 약 18만명이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