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ASEZ WAO, ‘지구온난화 방지 절전 챌린지’ 시행
하나님의 교회 ASEZ WAO, ‘지구온난화 방지 절전 챌린지’ 시행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3.08.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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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9월 20일 실시…에너지 절약 통한 온실가스 감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는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감소를 ‘절전 챌린지’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ASEZ WAO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는 국내뿐 아니라 북미, 중남미, 아시아, 유럽 등 지구촌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ASEZ WAO가 시행하는 ‘Green Workplace(직장 내 친환경 활동)’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Green Workplace는 직장 내 절전·절수·절약활동을 실천하여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활동이다. 

절전 챌린지는 직장, 학교, 가정 등 일상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3가지 항목을 실천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모니터 끄기, 멀티탭 전원 끄기, 엘리베이터 사용 줄이기’를 모두 실천하면 연간 35㎏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 나무 6그루 식재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절전 챌린지는 ASEZ WAO 홈페이지를 통해 내용 확인 후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소셜미디어(SNS)로 가족·친구·직장동료에게 카드뉴스를 공유하는 등의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ASEZ WAO 관계자는 “전 세계 청년들이 직장에서부터 절전을 습관화하여 전력난을 방지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서 지구온난화 방지에 앞장서고자 챌린지를 계획했다”면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제6차 보고서에서 탄소저감과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절전임을 강조했다.

챌린지 개최 소식을 들은 ASEZ WAO 회원들은 “직장에서 낭비되는 에너지가 생각보다 많아 놀랐다“며 “나부터 절전 등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소개하겠다. 많은 사람들에게 절전 습관이 자리잡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ASEZ WAO는 올해 상반기 △절수 챌린지 △개인 컵 사용하기 챌린지’를 전개한 바 있으며, △손수건 사용하기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이면지 사용하기 등 다양한 챌린지를 국내는 물론 미국·필리핀·멕시코·페루 등 세계 각지 직장인 청년들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약 87만7855㎏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거뒀다.

한편, ASEZ WAO는 175개국 7500여 지역교회를 기반으로 한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이다.  세계 5만 명 이상의 직장인 청년들이 함께하는 ASEZ WAO는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플라스틱 줄이기, 교육지원, 긴급구호, 문화교류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올해 5월 기준 36개국에서 1653회 활동했고 7만2362명이 동참했다. 

단체명에는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Save the Earth from A to Z, We Are One Family)’는 뜻이 담겼다. 

이 같은 행보로 ASEZ WAO는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인도 아마드나가르시장 표창, 칠레 킬리쿠라시장 표창, 페루 우앙카요시장 결의문, 국제 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을 수상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