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농업기술센터, 여름철 폭염 막바지 재배관리 당부
창원농업기술센터, 여름철 폭염 막바지 재배관리 당부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3.08.1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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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긴 장마 이후 본격적인 무더위에 따른 농작물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늦여름에도 폭염이 지속되며 고온다습한 기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

벼는 증발산량에 의한 식물체 온도상승 억제를 위해 사전에 물을 깊게 관수하고, 식물체의 온도상승을 개선하기 위해 규산과 칼륨을 증시한다.

이후 물 흘러대기, 증산 균형유지를 위해 조기 물떼기를 지양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특히 적기방제를 통한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등의 병해충 피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밭작물은 스프링클러 등으로 주 1~2회 충분히 관수해 지온상승을 억제시키고, 부직포나 짚을 이용, 토양을 피복해 수분 증발을 방지한다.

가뭄이 해소된 이후에는 질소 시비나 근류균 처리로 피해를 경감시켜야 한다.

김종핵 소장은 “관내 벼농사, 밭농사 피해예방을 위해 기상과 생육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현장 지도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여름철 농업재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