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농작업·야외활동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신안군, 농작업·야외활동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 박한우 기자
  • 승인 2023.08.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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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안군)
(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16일 농업자들에게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8~11월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대표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이 있으며 증상으로는 고열과 함께 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치료제 및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예방수칙으로는 △피부가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긴 팔·바지·양말, 장갑 착용하기 △작업 전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 작업 후 작업복을 세탁하고 바로 샤워하기 등이 있다.

농로·거주지 주변 등 풀을 베어 진드기가 서식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신안군보건소에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3월부터 공공근로·노인대학 등을 연계해 농업인·임업인 대상으로 예방수칙 및 올바른 기피제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농사일·야외활동 시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길 바라며, 고열 및 설사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신안/박한우 기자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