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올해 전국 최대 규모 복싱대회 개최… 209개팀 참가
고흥군, 올해 전국 최대 규모 복싱대회 개최… 209개팀 참가
  • 이남재 기자
  • 승인 2023.08.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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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흥군)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에서 올해 전국 최대 규모의 복싱 대회가 열린다. 

군은 18일부터 열리는 제53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참가선수를 14일까지 모집한 결과, 전국에서 209개 팀, 654명이 참여를 신청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복싱대회는 10월에 열릴 제104회 전국체전의 전초전 성격을 띤다. 특히, 대회가 치러지는 고흥팔영체육관은 전국체전 복싱대회 경기장으로도 선정돼 그 인기를 더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을 대표하는 거의 모든 복싱팀이 참여한 가운데 남자 중등부에 69개 팀이 참여해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하고, 남자 고등부에 205명이 신청함으로써 가장 많은 인원이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는 중등·고등·대학·일반부 4개 부문 남녀 체급별로 참가해 각 체급별 전국 최강자를 가린다. 중·고등부는 18일부터 23일까지, 대학·일반부는 23일부터 27일까지 경기를 치른다.

18일 치러지는 대회 개회식에는 고흥군 출신 대표 권투선수인 세계복싱협회(WBA) 슈퍼웰터급 챔피언 ‘유제두’ 선수와 세계복싱협회 슈퍼미들급 세계 챔피언 ‘백인철’ 선수도 참여함으로써 그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많은 팀과 선수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복싱대회 홍보는 물론, 방문객들이 좋은 인상을 가지고 가실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