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전국청소년연극제’ 21~27일 개최
구미 ‘전국청소년연극제’ 21~27일 개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08.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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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4개-관외 6개팀 경연
개인별 독백 페스티벌도 병행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소극장공터다’에서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주관으로 ‘제25회 구미전국청소년연극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극제는 관내 4개팀(도송중, 구미여고, 구미여상, 사곡고)과 관외 6개팀(칠곡 북삼?석적중, 김해 분성여고, 칠곡 석적고, 제주 영주고, 대구 혜화여고)이 출전해 경연을 펼치고, 개인별로 독백 페스티벌도 병행한다.

경연은 21일 대구 혜화여고의 ‘이반’ 공연을 시작으로 △22일 김해 분성여고의 ‘집으로 가는 길’ △23일 구미 사곡고의 ‘죽이고 싶은 아이’, 구미여상의 ‘세탁소에서 일어난 일’ △24일 칠곡 석적중과 구미 도송중의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 △25일 제주 영주고의 ‘고등어’와 구미여고의 ‘반디마을’ △26일 칠곡 북삼중의 ‘무지개’와 석적고의 ‘여우비’ △27일 개인별 ‘독백페스티벌’ 등이다.

시상은 공연의 창의성과 지도교사와 학생 간의 호흡 등을 심사하며, 단체상 4개교(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2)와 개인상 15명(대상 1, 최우수연기상 3, 우수연기상 10, 지도교사상 1), 독백페스티벌 6명(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상 3)을 선발한다.

경연을 주관하는 김용연 한국연극협회구미지부 대표는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전국의 청소년들이 이번 연극제 참여를 통해 협동과 소통을 배우고 연극·예술로 힐링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그 자양분으로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 원평동(금오시장로 4)에 위치한 ‘소극장 공터다’는 지난 2005년도에 개관한 전문공연장으로 평일. 주말 상관없이 다양한 공연이 열리고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