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성비 물티슈 3종, 롯데마트 ‘오늘좋은’ 대표 상품 자리매김
초가성비 물티슈 3종, 롯데마트 ‘오늘좋은’ 대표 상품 자리매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8.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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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9일 출시 후 3개월, 물티슈 전체 판매량 85% 차지…품질 만족도↑
직원들이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오늘좋은 물티슈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사진=롯데쇼핑]
직원들이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오늘좋은 물티슈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의 자체브랜드(PB) ‘오늘좋은 물티슈’가 ‘오늘좋은’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15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오늘좋은 물티슈’는 지난 5월9일 출시 후 8월8일까지 일반 물티슈 상품군 전체 판매량의 약 8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전체 물티슈 판매량 내 PB 구성비와 비교해 15%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롯데마트는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기본으로 고객 관점에서 품질을 개선한 점과 소비자의 구매 유형에 맞춘 신상품을 출시한 점이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늘좋은 물티슈’는 낱개 상품 ‘오늘좋은 물티슈(120매’와 ‘오늘좋은 더 도톰한 물티슈(100매)’, 묶음 상품 ‘오늘좋은 도톰한 물티슈(80매*4입’ 등 총 3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오늘좋은 물티슈’는 기존에 운영하던 PB 물티슈를 개편한 초가성비 상품이다. 물티슈 원단에 들어가는 수분 함량을 20% 늘려 ‘수분이 금방 마른다’는 기존 PB 물티슈의 단점을 개선했다. 반면 판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1000원으로 책정했다.

‘오늘좋은 더 도톰한 물티슈’와 ‘오늘좋은 도톰한 물티슈’는 시장 트렌드와 고객의 구매 패턴을 고려해 올해 새롭게 출시한 상품이다. 저가형 물티슈 시장에서 원단의 두께가 도톰하면서도 가성비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점에 초점을 두고 개발한 상품이다. 일반 상품과 1매당 가격을 비교하면 40% 이상 저렴하다. ‘오늘좋은 도톰한 물티슈’는 4인 가족 기준 1개월 사용량이 4팩이라는 소비자 조사결과와 6입의 경우 무게가 무거워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기가 꺼려진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고려해 기획됐다.

롯데마트는 ‘오늘좋은 물티슈’를 고객에게 최적의 가격으로 선보이고자 기획 단계에서부터 물티슈의 생산부터 물류까지 전 과정을 살피고 개선점을 도출했다. 지속되는 고물가의 영향으로 생산과 운영에 필요한 비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PB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먼저 지난 3년간의 PB 물티슈의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최소발주수량(MOQ)를 산출해 기존 PB 물티슈와 비교해 20배가량 늘렸다. 최소발주수량(MOQ)은 롯데마트와 파트너사가 원가와 물량을 설정하는 것으로 해당 물량은 롯데마트가 전체 매입한다. 최소발주수량을 확대하면 파트너사는 원자재의 대량 구입으로 원가를 낮출 수 있으며 생산 계획도 안정적으로 수립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상품의 특성에 따라 생산 공정을 이원화해 생산 속도를 향상시켰다. 물티슈는 크게 ‘인터폴더’와 ‘멀티폴더’ 두가지 방식으로 생산된다. 인터폴더는 물티슈 원단의 늘어짐이 적지만 생산 속도가 느리다. 멀티 폴더는 인터폴더와 비교해 2배 이상 생산성이 높지만 원단의 늘어짐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롯데마트 MD는 ‘오늘좋은 물티슈’와 오늘좋은 도톰한 물티슈’는 인터폴더 방식을 적용했다. 원단이 가장 두꺼워 늘어짐 현상 발생 확률이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오늘좋은 더 도톰한 물티슈’는 멀티폴더 방식을 적용해 생산을 효율화했다.

뿐만 아니라 물류 적재에 최적화된 포장 상자 규격을 산출해 이전과 비교해 팔레트당 150여개 이상의 상품을 추가 적재하는 물류 효율화로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문다혜 롯데마트 홈케어팀MD(상품기획자)는 “꼭 필요한 상품을 최적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오늘좋은’의 브랜드 철학을 물티슈 상품에 담아낸 점이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며 “롯데마트를 방문하는 고객이 고민없이 ‘오늘좋은’ 상품을 선택하도록 가격과 품질, 라이프스타일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