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잼버리 폐영식… 4만 스카우트 대원들 상암으로 집결
11일 잼버리 폐영식… 4만 스카우트 대원들 상암으로 집결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08.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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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세계 4만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11일 오후 4시 현재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하고 있다. 

1일 전북 부안에서 개막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잼버리 피날레를 함께하기 위해 대원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모여들었다. 오후 5시30분까지 입장 행렬이 이어질 예정이다. 

폐영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공동조직위원장,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참석한다.

앤디 채프만 세계스카우트연맹 이사장, 아흐메드 알헨다위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 반기문 명예위원장을 비롯해 조기 퇴영한 영국, 미국, 싱가포르 대원도 같이한다.

행사는 2023 세계잼버리 활동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스카우트 선서, 차기 개최국 폴란드에 연맹기 전달, 환송사, 폐영선언, 폐영사 순으로 진행된다.

7분 동안 상영되는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새만금 야영지에 도착해 텐트를 설치한 순간부터 폭염을 이기는 모습, 태풍 '카눈' 예보로 각지로 옮겨 잼버리에 끝까지 참여하는 극적인 장면이 담긴다. 

저녁 식사 이후 오후 7시부터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잼버리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2시간 열리는 콘서트에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아이브 등 19개 팀이 흥을 돋운다. 

스카우트 대원 전원에게는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포토카드 등을 담은 '콘서트 리멤버 키트' 기념품이 제공된다. 콘서트 후 퇴장까지 대기시간에는 불꽃놀이, 드론쇼가 펼쳐진다. 

퇴장한 뒤에는 국가별 계획에 따라 출국을 시작한다. 일부 국가는 한국에 더 머물며 갖가지 문화, 행사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한편 차기 세계잼버리는 2027년 폴란드에서 열린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