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택배 서비스' 강화…중국 물량 신규 유치
한진, '택배 서비스' 강화…중국 물량 신규 유치
  • 송의정 기자
  • 승인 2023.08.1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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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GDC 내 자체 항공특송통관장 보유
정오 이전 통관 완료시, 서울 한해 당일 도착
인천공항 GDC 전경.[사진=한진]
인천공항 GDC 전경.[사진=한진]

한진이 초국경 택배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한진은 최근 중국발 해외직구가 활발해지면서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물량을 신규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한진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내 특송장치장 반입라인을 2개에서 4개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월 최대 120만건을 처리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개장한 인천공항 GDC는 한진의 항공 해외직구 물량 대부분을 처리한다.

한진은 업계 최초로 인천공항 GDC에서 정오 12시까지 통관이 완료된 물품에 대해서는 서울을 대상으로 당일 도착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밖에도 지난 2011년부터 미국, 중국, 독일, 일본 지역을 대상으로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각 글로벌 거점 물류센터와 국내 인천공항 GDC를 연계해 빠르고 직관적인 해외직구 경험을 제공 중이다.

한진 관계자는 "중국발 해외 직구 물량이 증가하는 등 초국경 택배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한진은 신규 물량 유치와 함께 시장 변화에 한 발 앞서 대비하는 등 고객 만족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2jung818@shinailbo.co.kr